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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k on/Finan

사회적금융조직

들어가기에 앞서, 왜 사회적경제여야만 하는가? 에 대한 답을 이 글에서 할 생각은 없다. 이것에 대해서는 다음에 더 길게 풀어 쓸 기회가 있지 않을까. 작년 연말부터 올해 지금까지 나의 진로에 대해서 깊게, 진짜 꽤 다양하게 생각해봤다.

그 생각의 기로에서 영향을 끼친 요인들은

1. 누구에게나 떳떳하게 말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싶다.
짧은 배움의 기간을 거치며 나 나름대로 결론내린 ‘맞는 것’에 집중하고 싶다. 그 ‘맞다’는 도덕적인 문제에서 자유로워야 한다. 또한 나라는 사람과 이해관계가 맞는 분야인지도 중요하다.
2. 공동체에 내가 할 수 있는 새로운 이바지를 하고 싶다.
어떤 희생, 나눔을 실천한다는 시혜적인 태도는 절대 아니다. 그 시혜적인 성격이 짙을수록 장기적으로 생명력은 떨어진다고 생각한다. 누군가에게 감정적인 호소를 하고 싶은 것이 아니다. 분명 나 개인의 이해관계가 내가 생각하는 ‘공동체의 옳은 방향’과 맥을 같이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요인을 거쳐 현재까지 결론으로 자리잡은 나의 진로가 바로 사회적금융조직이다.

결국에는 사회적경제의 전체 파이를 늘려가는 방향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현재 정책의 방향도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사회적경제는 지금보다 더욱 자기완결적인 시스템으로 발전해야 한다. 그를 위해서는 사회적경제의 근간을 이루는 주체들 각각의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나는 그 주체들 가운데 사회적금융조직에 집중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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